'금쪽같은 내새끼' 오은영 박사→박재연 소장 "아이 체벌 NO, 폭력 중독성 있다" [Oh!쎈 리뷰]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0.05.29 21: 50

'금쪽같은 내새끼'에서 전문가들이 체벌의 위험성을 경고했다.
29일 밤 첫 방송된 채널A 새 예능 프로그램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새끼'(이하 금쪽같은 내새끼)에서 MC 신애라와 정형돈, 패널 장영란과 홍현희, 육아 전문가 오은영 박사와 박재연 소장이 등장했다. 
'금쪽같은 내새끼'의 첫 번째 사연 가족은 스물과 스물 두살의 나이에 부모가 돼 어느덧 삼남매의 엄마, 아빠가 된 부부였다. 이들의 고민은 둘째 아들 민호 군. 평소엔 얌전하고 활달하지만 화가 나면 주체하지 못하는 둘째 아들을 어쩌지 못해 고민을 의뢰한 것이다. 

이 가운데 민호는 가족들과 외식하러 가는 길, 운전하는 아빠에게 과거 체벌당한 것을 언급하며 서운해서 화났던 일을 토로했다. 아빠는 어쩔 줄 몰라하며 당황했다. 
이를 본 오은영 박사는 "아이를 키우면서 논란이 있는 게 체벌이다. 체벌은 양쪽의 의견이 있다. 때리는 부모를 나쁜 엄마라 할 수는 없다. 그들이 우리보다 자신의 아이를 더 사랑한다. 체벌은 고민의 시간이다"라고 평했다. 다만 그는 체벌의 위험성을 강조했다.
박재연 소장 또한 "폭력엔 중독성이 있다. 한대 때리면 말 듣지만 나중엔 세 대 때려도 안 듣는다. 말을 듣는 시간도 짧아진다"며 체벌의 위험성을 지적해 울림을 남겼다. / moanmie@osen.co.kr
[사진] 채널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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