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프리뷰] ‘첫 승 도전’ 최원태 vs ‘반등 목표’ 쿠에바스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0.05.30 06: 08

키움 히어로즈 최원태(22)가 시즌 첫 승 사냥에 나선다. KT 위즈 쿠에바스(30)는 반등이 절실하다.
최원태는 3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와의 홈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한다.
3년 연속 10승을 기록중인 최원태는 올 시즌 4경기(21이닝) 2패 평균자책점 3.86으로 아직 시즌 첫 승이 없다. 투구 내용이 나쁘지는 않았지만 좀처럼 타선 지원을 받지 못했다. 타선이 넉넉히 점수를 뽑아준 경기에서는 스스로 무너지며 승리를 날렸다.

[사진] 키움 최원태(왼쪽), KT 쿠에바스 / OSEN DB

키움은 지난 29일 KT를 5-1로 제압하며 4연패에서 벗어났다.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지만 필승조로 밀어주고 있는 이영준이 8회 세 타자 연속 안타를 맞아 무사 만루 위기를 만든 것은 아쉬웠다. 대신 조상우는 1사 만루 상황에서 등판해 1⅔이닝 2탈삼진 무실점으로 압도적인 투구를 선보였다.
타선에서는 이정후가 최근 3경기 동안 5안타를 몰아치며 타격감이 좋은 모습이다. 박병호는 4출루 경기를 했다. 리드오프 서건창은 수비 도중 오른쪽 팔꿈치에 통증을 느껴 교체됐다. 이 때문에 이날 경기 출전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KT는 쿠에바스가 선발투수로 출격한다. 올 시즌 4경기(24⅓이닝) 1승 1패 평균자책점 5.55로 부진하다. 최근 2경기에서 모두 6이닝 이상을 소화했지만 연달아 4실점을 기록했다. 키움과는 올 시즌 첫 맞대결로 지난 시즌에는 3경기(19이닝) 1승 1패 평균자책점 3.32로 나쁘지 않았다.
지난 경기 패배로 2연승이 끊긴 KT이지만 배정대의 활약은 반가웠다. 올 시즌 처음으로 리드오프로 나선 배정대는 4타수 4안타를 몰아치며 절정의 타격감을 과시했다. 최근 14경기 연속 안타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키움과 KT는 이번이 첫 3연전 맞대결이다. 첫 경기에서는 키움이 기선을 제압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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