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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다다' 알렉스, 이민정 구하다 부상..이상엽 주춤하다 늦었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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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보라 기자] ‘한 번 다녀왔습니다’ 이민정이 돌연 어려움에 처한 가운데, 이상엽보다 먼저 알렉스가 나섰다. 

지난 30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극본 양희승 안아름, 연출 이재상)에서 이정록(알렉스 분)은 환자의 가족으로부터 해코지를 당한 송나희(이민정 분)를 구하기 위해 온몸을 날렸다.

이날 앞서 이정록은 돌싱이 된 송나희에게 마음을 고백했다. 의대시절부터 호감을 느꼈지만, 윤규진(이상엽 분)과 결혼을 했기에 다가서지 못 했던 것. 하지만 이혼 후 솔로가 되자 용기 있게 마음을 전했다. 하지만 나희는 어찌할 바를 몰랐다. 재혼할 생각이 없었기 때문.

이정록은 은근슬쩍 송나희에게 “내가 좋아하는 여자와 같이 밥먹으러 간다”라고 고백했다. 이 모습을 지켜본 전 남편 윤규진은 내심 신경이 쓰였다. 헤어지긴 했지만 마음은 여전히 남아 있는 애매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유보영(손성윤 분)과 편의점에 다녀오던 윤규진은 “고백은 저렇게 하는 거구나. 세련됐다”고 질투심을 드러냈다. 그러면서도 “나도 이야기를 들어서 알고 있다”며 “근데 생각했던 것보다 빠르다”라고 애써 담담한 척 했다. 

“괜찮아? 신경 안 쓰여?”라는 질문에  윤규진은 “신경은 안 쓰인다”고 대답하며 “이제 뭔 상관이라고. 이정록이 좋아하는 거 알고 있었다. 근데 생각했던 것보다 성격이 급하네. 타이밍을 더 볼 줄 알았더니”라며 착잡한 마음을 내비쳤다.

송나희를 병원 내 휴게실에서 만나자마자 그는 “좋겠다? 고백도 받고, 만날 거냐”라고 물으며 송나희의 진심을 궁금해 했다. 

그러면서 윤규진은 “정록 선배가 자상하고 성격이 좋다. 근데 흘리고 다니는 경향이 있다”며 “눈웃음 치고 여자들이 봤을 때 오해하는 스타일이다. 만나면 피곤한 스타일”이라고 험담했다. 이에 송나희는 “너나 잘해, 그 첫사랑이랑 사이 좋아보이던데?”라고 응수했다.

송나희는 마음을 다잡고 이정록의 고백에 대한 대답을 하러 나갔다. “지금 나는 연애 같은 거 할 여력이 없다”고 말문을 열었다. “선배의 마음을 안 이상 예전처럼 편하게 밥 먹고 얘기하면 안 될 거 같다”고 했다. 

하지만 이정록은 “사람이 감정의 속도가 똑같을 순 없다. 조금만 여지를 달라. 내가 그걸로 견디면서 기다리겠다”고 포기하지 않았다.

한편 윤규진은 과거 송나희가 잡았던 아동학대범이 보석으로 풀려난 사실을 접하고 걱정하기 시작했다. 아동학대범은 송나희에게 해코지 하기 위해 호시탐탐 노렸고, 결국 병원까지 찾아왔다.

그는 송나희에게 “남의 인생 망쳐놓고 기억 못 하면 섭섭하다. 너 때문에 감방 다녀오니 아내와 아이가 이사를 가버렸다. 당장 찾아내”라며 흉기로 위협하며 인질로 잡았다. 이때 뛰어들어온 이정록이 아동학대범을 덮쳤다. 

그의 기지와 용기 덕분에 송나희는 무사할 수 있었지만 안타깝게도 부상을 입었다. 뒤늦게 진료실에 도착한 윤규진은 놀란 얼굴로 송나희를 바라봤다. 나희에 대한 사랑을 키워가는 정록과 전처에 대한 미련이 남아있는 규진의 관계가 어떻게 그려질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 번 다녀왔습니다’는 매주 토~일요일 오후 7시 55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 purplish@osen.co.kr

[사진] ‘한 번 다녀왔습니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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