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멀티골이 터진 바이에른 뮌헨이 대승을 신고했다.
뮌헨은 31일 새벽(한국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개최된 ‘2019-2020 독일 분데스리가 29라운드’에서 뒤셀도르프를 5-0으로 크게 이겼다. 10연승을 달린 뮌헨은 승점 67점으로, 한 경기를 덜 치른 2위 도르트문트(승점 57점)와 차이를 더욱 벌렸다. 뒤셀도르프는 리그 16위로 떨어져 강등위기다.
압도적인 승리였다. 4-2-3-1 포메이션의 뮌헨은 레반도프스키의 원톱에 나브리, 뮐러, 코망이 2선을 봤다. 고레츠카와 키미히가 중원을 지휘하고 데이비스, 에르난데스, 알라바, 파바드의 포백에 골키퍼는 노이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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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15분 만에 뒤셀도르프 조르겐센의 자책골이 터지면서 뮌헨의 경기가 술술 풀렸다. 탄력 받은 뮌헨은 전반 29분 키미히의 패스에 이어 파바드의 추가골이 터졌다. 전반 43분 뮐러의 어시스트에 레반도프스키의 추가골까지 나오면서 뮌헨이 3-0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레반도프스키는 후반 5분 추가골을 넣어 멀티골을 완성했다. 불과 2분 뒤 데이비스의 쐐기골까지 터지면서 뮌헨이 대승을 거뒀다.
뮌헨은 지난 2월 10일 라이프치히와 21라운드서 0-0으로 비긴 뒤 10연승을 질주하며 일찌감치 분데스리가 8연패를 예약한 상태다. 레반도프스키는 시즌 29골로 득점선두를 달리고 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