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선수로 남고 싶다’ 빈센트 콤파니, 맨시티 코치직 사양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0.05.31 08: 05

빈센트 콤파니(34, 안더레흐트)가 현역선수로 남았다. 
영국매체 ‘가디언’은 31일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이 콤파니에게 코치직을 제안했으나 콤파니가 사양했다고 보도했다. 콤파니는 벨기에리그 안더레흐트에서 플레잉 코치 역할을 계속 수행한다. 
맨시티는 미켈 아르테타 코치가 아스날 감독으로 부임하면서 코치직 한 명에 공석이 생겼다. 이에 맨시티 출신 레전드 콤파니에게 제의를 했던 것. 코로나 바이러스로 벨기에 리그가 중단되면서 과르디올라 감독이 콤파니에게 연락을 취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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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명문팀 안더레흐트는 현재 재정문제를 겪고 있다. 벨기에리그의 재개여부도 아직 결정되지 않은 상황. 콤파니가 돈만 본다면 6월 재개되는 프리미어리그 명문팀 맨시티 코치로 가는 것이 낫다. 하지만 콤파니는 현역선수로 더 뛰기 위해 안더레흐트에 남는 쪽을 선택했다. 
콤파니는 2003년 안더레흐트에서 프로에서 데뷔했다. 그는 함부르크를 거쳐 2008년 맨시티에 입단해 2019년까지 11년간 정상급 수비수로 활약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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