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 플렉센(두산)이 팀 싹쓸이 승리 이끌기에 나선다.
두산 베어스는 3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팀 간 6차전 맞대결을 펼친다.
3연전 중 앞선 두 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둔 두산은 이날 선발 투수로 플렉센을 예고했다. 플렉센은 올 시즌 4경기에서 2승 무패 평균자책점 3.12를 기록했다. 개막 후 두 경기에서는 모두 승리를 거뒀지만, 최근 두 경기에서는 승리가 없다. 그러나 모두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며 선발 투수로서의 몫을 꾸준히 해주고 있다.

롯데를 상대로는 14일에 등판해 6이닝 2실점 호투를 펼쳤다.
롯데는 댄 스트레일리가 선발 등판한다. 스트레일리는 올 시즌 5경기에서 1승 2패 평균자책점 2.86의 성적을 남겼다. 최근 3경기에서 2패를 기록하며 주축하지만, 최근 등판인 26일 삼성전에서는 6⅓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반등 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전날 두 팀은 연장까지 가는 혈투를 펼쳤다. 자연스럽게 불펜 소모가 많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그만큼 선발 투수가 얼마나 긴 이닝을 끌어줄 지가 관건이다./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