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삼영 감독, "뷰캐넌, 마운드에서 수정 능력 뛰어나" [대구 톡톡]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0.05.31 12: 19

"초반에 투구 수가 많아 걱정했는데 역시 이닝을 소화하면서 빠르게 해결 방법을 찾아간다". 
허삼영 삼성 라이온즈 감독은 2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 플러스를 달성한 데이비드 뷰캐넌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뷰캐넌은 24일 대구 두산전(7이닝 9피안타 1사구 5탈삼진 무실점)에 이어 30일 대구 NC전(7이닝 3피안타 4사사구 3탈삼진 1실점)에서 호투하며 외국인 선발 특급의 위용을 제대로 보여줬다. 
31일 대구 NC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허삼영 감독은 "뷰캐넌은 구위도 구위지만 마운드에서 수정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선발 투수가 1년에 30경기에 등판한다고 가정했을때 30경기 모두 좋을 수는 없다. 좋지 않을때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5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개막전 삼성 라이온즈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1회초 삼성 허삼영 감독이 백정현의 호투에 박수를 보내고 있다. /youngrae@osen.co.kr

외국인 타자 타일러 살라디노에 대해 "그동안 성적이 좋지 않다보니 많이 침체된 모습이었다. 결국 그라운드에서 결과로 보여줘야 하는데 야구가 잘 되면서 기분이 전환되는 것 같다. 공격, 수비 등 팀이 필요할때 잘 해주고 있다"고 대답했다. 
또 "내야뿐만 아니라 코너 외야까지 소화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인 살라디노의 타격감을 끌어올리기 위해 수비 부담이 덜한 1루에 기용했는데 좋은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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