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미키’ 손영민, 韓 복귀… APK 재입단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20.06.01 14: 02

 지난 2019년 한국을 떠나 유럽 무대에 도전했던 ‘미키’ 손영민이 다시 돌아온다. 손영민은 유럽 진출 전 활동했던 APK에 다시 입단해 ‘2020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시즌 활약하는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1일 APK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손영민의 영입 소식을 발표했다. 2020 LCK 스프링 시즌 화끈한 공격력에 힘입어 7위로 마무리한 APK는 손영민의 영입으로 ‘커버’ 김주언, ‘케이니’ 김준철 등 3명의 미드 라이너를 보유하게 됐다.
지난 2015년 LCK에 데뷔한 손영민은 암살자 챔피언과 한타 중심의 전투에서 자신의 가치를 제대로 드러냈던 선수다. 2017 서머 시즌 도중 북미 무대로 발걸음을 옮긴 손영민은 팀 리퀴드 아카데미, 골든 가디언즈에서 선수 생활을 하며 53경기 28승 25패 KDA 4.04의 성적을 기록했다.

짧은 북미 생활 종료 후 손영민은 지난 2019년 ‘롤 챌린저스’에 있던 APK에 입단해 LCK 승격을 도전했다. 스프링 정규 시즌 승승장구하던 APK였지만 아쉬운 뒷심 부족으로 승강전 진출에 실패했고, 이에 손영민은 ‘LOL 유로피안 챔피언십(이하 LEC)’의 엑셀로 이적해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손영민이 활약한 엑셀은 2019 LEC 서머, 2020 LEC 스프링 각각 10, 7위의 성적을 냈다.
한국으로 다시 돌아온 손영민은 "LCK에서 다시 활동할 수 있게 해준 APK에 감사드린다. 이번이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좋은 경기력 보여줄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lisco@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