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대표팀 미드필더 구보 다케후사(마요르카)가 올 시즌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에 버금가는 드리블 능력을 뽐낸 것으로 드러났다.
일본 풋볼채널은 1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아스를 인용해 “구보가 메시와 더불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서 1000분 이상 출전한 선수 중 경기당 평균 드리블 성공 횟수 공동 1위(5.4회)에 올랐다”라고 보도했다.
풋볼채널은 또 “구보가 라 마시아 (바르셀로나 유스)서 성장하기 시작할 때부터 일본의 메시라고 불렸다”며 “구보와 메시의 신장, 드리블, 폭발력, 넓은 시야, 실크 같은 왼발이 유사하다”고 일본의 메시라고 불리는 이유를 소개했다.
구보는 지난해 여름 레알 마드리드 카스티야(2군)에 입단했다. 곧바로 마요르카로 1년 임대를 떠나 올 시즌 프리메라리가 24경기에 출전해 3골 2도움을 기록했다.
최고의 리그서 경쟁력을 보인 구보는 레알 소시에다드와 레알 베티스 등 프리메라리가 다수 클럽과 이탈리아-터키 명가인 AC밀란-베식타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한편, 코로나19 사태로 중단됐던 프리메라리가는 오는 12일 재개된다. 구보는 14일 바르사전서 메시와 맞대결을 펼친다./doly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