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훈 측 "모델 계약 불이행? 화장품 업체 배임·횡령 혐의 형사고발 예정" [공식]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20.06.01 21: 16

배우 성훈의 소속사가 화장품 업체와 전속모델 불이행을 놓고 갈등을 빚고 있다는 보도에 대해 "고발장 접수 후 정확한 입장을 정리해 말씀드리겠다"고 밝혔다.
1일 오후 성훈의 소속사 스탤리온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OSEN에 "내일 오후나 모레 오전에 배임과 횡령혐의 등으로 형사고발장을 접수 할 예정"이라며 공식 입장을 내놨다.
소속사 관계자는 이어 "고발장을 접수한 이후에 좀 더 정확한 입장을 정리해서 말씀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오후 한 매체에서는 2018년 8월 성훈의 소속사 스탤리온과 화장품 전문기업 J업체가 헤어 제품을 론칭하는 동업계약을 맺고, 성훈이 전속모델로 프로모션에 참여하기로 했으나, 그 약속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이후 지난해 2월, 스탤리온 측이 J업체를 상대로 2억대 소송까지 제기했지만 법적 공방 끝에 결국 패소했다. 법원은 스탤리온이 J업체를 상대로 주장한 초상권 및 퍼블리시트권 침해 등이 동업 계약서 상에 위배되는 내용이 아니라고 판시했다고. 스탤리온 측은 1심에 불복해 항소했지만, 재판에 임하지 않아 항소 각하 명령이 내려지며 원심이 확정됐다.
현재 J업체 측은 이 판결을 근거로 성훈에게 계약대로 모델 활동을 이행하라고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성훈은 지난 3월 개봉한 영화 '사랑하고 있습니까'에 출연했고, MBC 인기 예능 '나 혼자 산다'에서도 활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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