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판진 공정성 강화하겠다".
강진성(NC)의 아버지로 잘 알려진 강광회 KBO 심판위원의 NC 경기 배정과 관련해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에 KBO는 심판위원회의 공정성 강화를 위한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류대환 KBO 사무총장은 2일 OSEN과의 전화 통화에서 "강광회 심판위원과 같은 사례는 예전부터 논의했던 부분"이라며 "허운 심판위원장 부임 후 시스템 전체를 점진적으로 개선해 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강광회 심판위원의 사례처럼 심판위원의 직계 자녀 및 조카 등이 1군 소속 선수일 경우 주심에서 제외하고 누심 또는 대기심으로 돌린다"고 덧붙였다.
1,3루심의 경우 경기 운영에 미치는 영향력이 큰 주심과 달리 비디오 판독도 있으니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게 그 이유다.
류대환 사무총장은 또 "오해의 소지가 발생하지 않도록 공정성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