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캐슬 유나이티드 사령탑이 유력시 되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전 토트넘 감독이 '무관'에 대한 자신에 생각을 밝혔다.
2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더 실즈 가제트'에 따르면 포체티노 감독은 스페인 '라리가 TV'와 인터뷰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려야 하는 순간이 올 것"이라며 "사회는 오직 타이틀 따내고 트로피를 들어올린 자만을 인정한다. 우리는 그것을 위해 이 싸움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포체티노 감독은 3억 파운드(약 4600억 원)에 사우디 왕자 모하메드 빈 살만(34)이 주축이 된 사우디 국부펀드에 인수될 뉴캐슬 유나이티드 사령탑으로 유력시 되고 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포체티노 감독의 무관왕을 지적하고 나섰다. 축구전문가 마이클 초프라 역시 "트로피가 없는 포체티노 대신 라파엘 베니테스를 선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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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체티노 감독은 지난 2009년 에스파뇰에서 감독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사우스햄튼, 토트넘을 맡았지만 아직 작은 트로피조차 들어올리지 못했다. 지난 시즌 토트넘을 이끌고 챔피언스리그 결승 무대까지 밟았지만 리버풀에 무너지면서 그 꿈이 무산됐다.
이를 의식한 때문인지 포체티노 감독은 "하지만 우리는 많은 '트로피'를 들어올렸다"면서 "함께 일했던 사람들에게 좋은 인상을 남길 때, 사람들이 발전하도록 도와줬을 때, 혹은 사람들이 여러분과 함께 일했다는 것을 자랑스러워 할 때, 그들 역시 기념해야 할 트로피들"이라고 강조했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