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학 상대 타율 0.109' 최정, 6번 배치..."타이밍 안맞아" [오!쎈 창원]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0.06.02 17: 41

“타이밍 자체가 안 맞는다.”
SK 와이번스 염경엽 감독이 2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선발 라인업 변화의 이유를 전했다. 
이날 SK는 노수광(중견수)-최지훈(우익수)-제이미 로맥(1루수)-정의윤(지명타자)-오준혁(좌익수)-최정(3루수)-이흥련(포수)-최준우(2루수)-정현(유격수)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최정이 6번 타순으로 내려간 것이 변화.

3회말 2사 1, 2루 상황 SK 최정이 다시 앞서가는 1타점 적시타를 날리고 있다. / dreamer@osen.co.kr

이유는 최정이 이날 NC의 선발 투수인 이재학에게 절대 열세였기 때문. 최정은 이재학을 상대로 통산 타율 1할9리(46타수 5안타)를 기록하고 있다. 홈런은 아예 없다. 
지난 15일 문학 NC전 당시 이재학이 선발 등판했을 때 최정은 아예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되기도 했다.
염경엽 감독은 “이재학한테 약했다. 그래도 지금 감이 좋으니까 한 타석이라도 덜 상대하게 하려고 타선을 아래로 내렸다”면서 “최정의 스윙 궤적, 그리고 이재학의 투구 타이밍과 아예 안 맞는 것 같다”고 전하며 최정을 하위타선으로 내린 이유를 밝혔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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