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령 화끈한 복귀신고...1회말 선두타자 초구홈런 진기록 [오!쎈 광주]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20.06.02 18: 48

KIA 타이거즈 김호령이 선두타자 초구 홈런으로 화끈한 복귀 신고식을 했다. 
김호령은 2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선발출전해 1회 첫 타석에서 초구를 공략해 좌월솔로홈런을 터트렸다. 
이날 2017년 이후 처음으로 1군 엔트리에 이름을 넣었다. 3년 만에 1군 무대로 돌아왔다. 

2일 오후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렸다. 1회말 무사 선두타자로 나선 KIA 김호령이 초구를 노려 선제 좌월 솔로포를 날리고 있다. / dreamer@osen.co.kr

2일 오후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렸다. 1회말 무사 선두타자로 나선 KIA 김호령이 초구를 노려 선제 좌월 솔로포를 날리고 홈을 밟은 뒤 김선빈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 dreamer@osen.co.kr

1번 중견수로 선발출전한 김호령은 0-0이던 1회말 첫 타석에 들어서 롯데 선발투수 박세웅의 직구, 초구 몸쪽 145km짜리를 그대로 끌어당겼다.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방망이를 돌렸다. 타구는 총알같이 날아가더니 그대로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3년 만에 복귀 첫 타석에서, 그것도 1회말 선두타자 초구 홈런이라는 진기록을 세웠다. 
1회말 선두타자 초구홈런은 시즌 3호, 통산 54, 개인 첫 번째 기록이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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