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매체, "손흥민-케인 복귀하는 토트넘, 코로나19 휴식기 수혜팀"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20.06.03 07: 20

손흥민이 복귀하는 토트넘이 두 달간의 코로나19 휴식기로 혜택을 볼 프리미어리그 5개 구단에 꼽혔다.
영국 매체 스포츠키다는 3일(이하 한국시간) "2달간의 코로나19 휴식기로 혜택을 받을 프리미어리그 5개 구단이 있다”고 보도하며 토트넘, 아스톤 빌라, 첼시, 리버풀, 레스터 시티를 조명했다. 프리미어리그는 코로나19 사태를 딛고 오는 18일 재개된다. 
토트넘이 첫 번째로 소개됐다. 손흥민부터 해리 케인, 스티븐 베르바인, 무사 시소코 등 핵심 선수들이 부상을 털고 돌아온다. 매체는 “토트넘은 케인, 손흥민, 베르바인의 부상 문제로 골머리를 앓았다”며 “코로나19 연기가 모든 것을 바꿨다. 리그가 재개되면 손흥민, 케인, 베르바인, 시소코 모두 복귀를 준비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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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케인 부상 공백을 훌륭히 메우며 팀의 7경기(5승 2무) 연속 무패를 이끌었지만 지난 2월 16일 아스톤 빌라전서 오른팔 팔꿈치 골절상을 입었다. 토트넘은 이후 6경기 무승 부진에 시달렸다.
코로나19 여파로 리그가 중단되면서 손흥민이 부상에서 회복할 충분한 시간을 벌었다.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친 그는 최근 토트넘 훈련장에 돌아와 복귀전을 기다리고 있다.
손흥민은 올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16골 9도움을 기록 중이다. 간판 골잡이 케인, 모범 이적생 베르바인, 중원핵 시소코의 복귀도 큰 힘이 될 전망이다. 리그 8위에 머물러있는 토트넘이 남은 9경기서 가속도를 낼 수 있는 이유다.
매체는 “리그가 재개될 때까지, 토트넘의 초반 부진은 잊어야 한다”며 “무리뉴 감독의 팀은 4위 자리를 향해 돌진할 준비가 되어 있을 것”이라며 밝은 미래를 예상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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