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다사2' 박현정, 드라마→연극 오디션 도전기 "연극 출연 예정, 보러오세요"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0.06.04 07: 52

박현정이 오디션에 도전했다. 
3일에 방송된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2'에서는 박현정이 드라마, 연극 오디션에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현정은 드라마 '나의 위험한 아내' 오디션장에 등장했다. 박현정은 "나에겐 이번이 정말 큰 기회다"라고 떨리는 심경을 전했다. 

박현정은 오디션장에 들어갔고 대본을 보며 캐릭터 분석까지 막힘없이 이야기한 후 연기를 선보였다. 하지만 감독은 미묘한 표정으로 박현정을 바라봤고 "톤을 바꿔서 해보자. 좀 더 찌든 모습으로 해보자"라고 말했다. 이어서 박현정은 머리가 헝클어지도록 혼신을 다해 연기를 펼쳤다. 
감독은 "어떤 톤은 좋은 것 같지만 어떤 부분은 좀 설정같은 느낌이 있다. 나는 뭔가 좀 있는 여자라는 느낌을 주려고 하는 것 같다. 다음에 또 뵙게 되길 바란다"라고 조언했다. 
이어서 박현정은 연극 '돌아온다' 오디션에 나섰다. 심사위원석에는 배우 강성진이 앉아 있었다. 강성진은 "사실 나보다 두 기수 위시다. 지금 자리가 매우 불편하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박현정은 차분하게 연기를 시작했다. 이어서 감독은 "혹시 준비한 자유 연기는 없나"라고 물었다. 이에 박현정은 의자를 치우고 바닥에 주저 앉아 시골 엄마 연기를 선보였다. 이어서 박현정은 남편에게 배신 당한 여자 연기를 펼쳤다. 박현정은 바로 감정을 잡았다. 
이 모습을 본 심사위원은 "연기가 정말 착하다"라고 말했다. 이에 강성진은 "KBS 공채 중에 제일 착한 사람"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심사위원은 "연기의 결 자체가 정말 순한 사람이다. 다음에 오디션을 볼 땐 좀 더 장난스러운 모습을 보여주셔도 좋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에 강성진은 "다음을 이야기하는 건 일단 탈락이라는 얘기냐"라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박현정은 연극을 하고 싶었던 이유에 대해 "배우로서 연기에 대해 새롭게 시작하고 새롭게 배우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다"라며 "부족하지만 용기를 내봤다"라고 말했다. 
이날 박현정은 "드라마 오디션은 아직 연락을 못 받았다"라며 "연극은 됐다"라고 기쁜 소식을 전했다. 박현정은 "연극은 계속해서 연습을 하고 있다. 열심히 준비중이니까 보러와 달라"라고 말했다. /hoisoly@osen.co.kr
[사진]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2'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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