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 STAR]배종옥, “노인 분장이 분장으로 남지 않길” (영화 결백)
OSEN 최재현 기자
발행 2020.06.04 17: 43

4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결백(감독 박상현)’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결백'은 아빠의 장례식장에서 벌어진 막걸리 농약 살인사건, 기억을 잃은 채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몰린 엄마 화자(배종옥 분)의 결백을 밝히려는 변호사 정인(신혜선 분)이 추 시장(허준호 분)과 마을 사람들이 숨기려 한 추악한 진실을 파헤쳐가는 무죄 입증 추적극이다. 신혜선, 배종옥, 허준호가 주연을 맡았다. 10일 개봉.
배종옥은 치매에 걸린 노인 캐릭터를 위해 파격적인 분장을 감행했다. "노인 분장이 분장으로만 보여지지 않길 매 순간 기도했다. 나라는 배우에 입혀진 게 아니라 그 인물에 들어갈 수 있길 바랐다”면서 “저는 조금 더 화자의 상황으로 들어가려는 상상을 많이 했다. 작품을 보면 ‘노인 분장하고 나왔네?’라는 말을 듣고 싶지 않아서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hyun309@osen.co.kr
[사진] 영상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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