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2년차 외국인 투수 에릭 요키시가 벌써 5승째를 올렸다.
요키시는 4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벌어진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등판, 6⅓이닝 8피안타 무사사구 3탈삼진 3실점으로 막고 키움의 7-3 승리를 견인했다.
최고 147km 투심(44개) 포심(2개) 패스트볼을 중심으로 커브(18개) 슬라이더(14개) 체인지업(13개) 등 다양한 구종을 구사하며 한화 타자들을 요리했다. 시즌 6경기 만에 5승을 거두며 이 부문 리그 1위를 달렸다.

경기 후 요키시는 “팀 전체가 합심해서 만든 승리라고 생각한다. 공격과 수비 그리고 불펜투수들이 잘해준 덕분이다. 개인적으로 좋은 페이스를 유지하기 위해 평정심을 갖고 평소 루틴을 지키려 노력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요키시는 “볼넷을 주지 말자는 생각으로 공격적인 피칭을 했다. 6~7회 제구가 조금 흔들린 것은 아쉽지만 다음 등판도 잘 준비해 팀 승리의 발판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