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 투 킹덤' 펜타곤·온앤오프, 넘사벽 '컬래버'로 무대 찢었다→3차 우승X탈락팀의 운명은?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0.06.04 21: 53

3차 경연이 진행된 가운데 순위가 제대로 지각변동을 보였다. 특히 더보이즈 멤버들이 정상에서 내려왔고 온애오프가 1위를 차지했다. 
 
4일인 오늘 방송된 M.NET예능 '로드 투 킹덤(Road to Kingdom)' 3차 경연이 그려졌다. 

이날 3차경연으로 '컬래버레이션'이 진행된 가운데 펜타곤과 온앤오프가 한 팀이 됐다. 두 팀은 단체톡방까지 개설해 적극적으로 의견을 나눴다. 
이어 녹음 당일이 됐다. 와이엇의 녹음에 대해 후이는 "살짝 아쉬운 건 기존에 하시던 묵직한 톤으로 여백의 미를 살리면 좀 더 시크해질 것 같다"며 곰꼼히 디렉팅했다.  제이어스까지 오늘따라 더 꼼꼼하게 디렉팅하며 후랭이 선생님으로 변신했다. 
 
온앤오프 멤버들은 "사실 좀 무서웠다 카리스마 있으면서 잘 설명해줘서 츤데레같았다"고 말할 정도였다. 
이때, 효진 보컬을 듣던 후이는 "너무 좋다"고 했고, 펜타곤 멤버들은 "후이형한테 단번에 통과하기 쉽지 않은데"라며 놀라워했다.
 
후이는 "펜티곤과 온앤오프가 다른 듯하면서 어울려 좋은 시너지가 될 것 같다"면서 "다르지만 같이 한 팀이 된다는건 정말 대박, 우리가 어벤져스 팀을 만들었다 생각한다'고 했다. 온앤오프 멤버들은 "더보이즈 꺾고 올라가겠다, 더보이즈 우리가 내리고 1등하자"며 파이팅을 외쳤다. 
이어 긴장감보단 여유가 넘치는 'JUST ON' 무대가 펼쳐졌다. 모두 "두 맛집 컬래버에서 엄청난 메뉴얼이 나올 것 같다"며 기대했다.  
두 팀은 블랙핑크의 'KILL THIS LOVE'를 편곡했고, 조중을 압도한 색다른 해석의 곡과 퍼포먼스로 모두의 입을 다물지 못 하게 했다. 무대 후, 적만만이 흘렀다. 그러면서 모두 "소름이 돋아, 여운이 남는다"며 감탄을 연발했다. 현재 1위는 더보이즈까지 얼려버린 무대였다. 
MC들은 "처음으로 선보인 걸그룹의 곡, 왜 퍼포먼스와 편곡 맛집이라 불리는지 알 수 있었다"며 박수를 보냈다. 더 보이즈는 "타도 더보이즈라고 했으나 보답을 하겠다,  나를 자극시킨다"며 만만치 않은 모습을 보였다. 
마지막 컬래버레이션팀 무대로 더 보이즈와 원어스가 뭉쳤다. 1위가 걸린 중요한 무대에 더 보이즈는 "계속 1위를 누려보고 싶은데, 만반의 준하겠다"면서 "퍼포먼스보다 보컬적인 부분에 감동을 주고 싶다"며 선미의 '주인공'을 선곡했다. 선곡 이유에 대해 "이번 컨셉트는 우리의 이야기를 담는 것, 출연자 모두가 공감한 무대 만들 것"이라며 출연자들에게 따뜻한 무대를 전했다. 
무대 후 모두 "선물은 받았던 무대, 지금지 없었던 무대"라며 경쟁을 넘어선 메시지의 힘에 "의미가 좋다"며 감동받았다. 깊은 울림을 선사한 무대에 대해 원어스와 더보이즈는 "경연을 떠나 모든 팀들이 주인공이 되었던 무대"라면서 "경재해야하는 상황이지만 함께 힐링 될 수 있는 ,우리가 모두 주인공이란 무대를 만들고 싶어, 친구가 생겼어요, 너무 좋았다"며 두 팀 모두에게 뜻 깊었던 컬래버레이션이라 했다.  
완벽한 팀워크를 보이준 3차 경연 1라운드인 '컬래버레이션' 투표가 종료됐다. 운명의 평가시간에서 순위가 뒤집혔을지, 1위부터 알아봤다. 5천점을 차지할 1위는 펜타곤과 온앤오프였다. 처음으로 더 보이즈가 1위를 뺏겼으나 "아쉽지만 정말 충격적인 무대였다"고 인정했다. 
 
노련함과 실력을 바탕으로 끝이 없는 여운을 남긴 양 팀 모두 첫 1위를 달성했다. 펜타곤 키노는 홀로 주저 앉아 눈물을 흘리더니 "단 한번도 데뷔하고 1위라는 수식어 받아본 적 없는데 지금이라도 펜타곤이 1위라는 숫자를 받아서 너무 다행이다"면서 "우리 팬분들도 정말 감격할 것 같다"며 소감을 전했다.  
다음은 2위를 발표했다. 베리베리와 TOO가 차지했다. 대반전의 결과였다. 이로써 1위가 온앤오프, 2위가 펜타곤이 순위를 뒤엎었다. 더보이즈와 원어스가 최하위가 됐다. 원어스는 6위로 하락한 것에 대해 좌절, 처음 1위 뺏긴 더보이즈 멤버들은 "독기가 생긴다, 다시 그 자리 저희가 찾을 것, 충분히 그 자리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반전의 반전이 거듭한 가운데, 3차 개별경연으로 '너의 노래'가 주제가 됐다. 각팀이 선곡해온 노래, 선곡 리스트를 한 번에 공개했다.
먼저 큐시트를 공개, 랜덤으로 결정된 순서로 원어스가 첫번째 무대를 꾸미게 됐다. 더 보이즈가 마지막 무대를 꾸미게 됐다. 다른 팀이 선곡한 곡으로 무대를 펼쳐야하는 가운데, 최하위 순위에 첫번째 무대까지 펼치게 된 원어스는 "엎친데 덮친 격, 탈락할 수 있는 최악의 위치에 있다"며 불안감을 보였다. 
 
먼저 원어스가 인피니트의 '내꺼하자' 무대를 재해석했다. 로미오와 줄리엣 콘셉트 무대를 꾸민 원어스 멤버들은 "막바지 2주 동안 무대 2개 준비해 모두 고생했다 , 이게 마지막일 수 있단 생각에 아무리 열심히 준비한 걸 쏟아부어도 아쉽더라"며 소감을 전했다. 
다음은 TOO(티오오) 무대가 준비됐다. 멤버들은 "오늘 하드캐리하자"며 GOT7의 '하드캐리'를 선곡했다. 
그러면서 "원곡이 너무 좋은 노래라 부담이 됐다, 어떻게 하면 더 자극적일지 생각해 막막했다, 기존 무대와 비교될까 무섭다"면서 "그래서 오늘 갓7 선배들이 '엠카' 무대 막방이다, 한 번 가서 조언을 듣고 응원받고 싶다"며 갓세븐 대기실을 찾아갔다.  
갓세븐을 실물로 영접한 티오오 멤버들은 "완전 연예인 느낌들어, 영광스럽게 '하드캐리' 곡을 편곡하게 됐다"면서 고민을 전했다. 
갓세븐 멤버들은 "그건 정말 힘들 것, 해야한다면 최대한 안 하는 방향을 추천한다"며 폭소를 안기면서 
"워낙 잘하니 걱정은 하지 마라, 뭐 피드백 해줄 말이 없어, 보여주신 대로 해주길 바란다"며 
콘셉트 관한 조언에 대해서도 "우리 의견보다 'TOO'가 잘하는 색깔을 찾길, 받아들이는 대로 해석해 표현하면 잘 나올 것 같다"며 넘치는 선배미를 보이며 격려박수를 보냈다.  
티오오 멤버들은 "TOO만의 어린 느낌을 살려, 드라마같지만 파이널까지 가겠다"면서 생기발랄한 무대를 꾸몄다. 그러면서도 파워풀한 카리스마가 느껴지는 무대에 모두 "신인의 춤이 아니다, 데뷔연도를 검사해야할 것 같다"면서 무대에 사로 잡혔다. 
그만큼 힙스웩을 발산하며 무대를 가지고 노는 티오오였다. 모두 "쉽지 않은 도전이었을 것, 쉽지 않았을 탠대 패기가 넘치고 과감하다"면서 "정말 잘했다, 힙한 콘셉트가 정말 잘 어울린다"며 감탄했다. 
온앤오프 멤버들은 "1위라는 자리가 너무 무거워, 임시1위지만"이라면서 "언제 바뀔지 모른다"며 1위에 과몰입했다. 이어 온앤오프 멤버들이 "개별무대도 1위하고 싶다"며 파이팅을 외쳤다. 3차 미션곡으로 비의 곡을 받은 온앤오프는 자신들의 곡과 매시업을 시켜 편곡한 'It's Rainning'을 공개했다. 넘사벽 무대를 만든 멤버들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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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로드 투 킹덤'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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