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이식 받은 앤디 콜, "50살까지 살면 행복하다고 생각했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0.06.05 15: 44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 공격수 앤디 콜(48)이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다. 
영국매체 ‘미러’의 5일 보도에 따르면 콜은 지난 2017년 신장 이식수술을 받았고, 요즘도 불안함 속에서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콜은 “인생을 멀리보지 않고 하루 하루 견뎌내고 있다. 하루는 내 딸이 와서 ‘아빠는 영원히 살거야’라고 말했다. 난 딸을 바라보면서 ‘내가 50살까지 살면 행복할거야’라고 말했다”며 일화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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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은 심리적 불안증세를 보이고 있다. 그는 "내 신장이 언제 또 고장날지 모른다는 것이 가장 두렵다. 그런 상황이 오면 내가 어떻게 또 견딜까? 그것이 가장 무섭다. 
코로나 사태까지 겹쳐 더 힘든 나날이다. 콜은 “지난 9주간 정말 정말 힘들었다. 지난 주 딸이 왔을 때는 나아졌지만, 딸이 다시 떠나면서 힘들다”며 불안함을 호소했다. 
콜은 1995년부터 2001년까지 맨유에서 195경기에 출전해 93골을 넣으며 전성기를 맞았다. 그는 2008년 노팅엄 포레스트를 마지막으로 은퇴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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