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EPL 첫 우승, 6월 21일 에버튼전에서 결판날까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0.06.05 18: 07

리버풀이 꿈에 그리던 프리미어리그 첫 우승을 달성할까. 
코로나 사태로 중단됐던 프리미어리그는 오는 18일 맨체스터 시티 대 아스날, 아스톤 빌라 대 셰필드 유나이티드전을 시작으로 일제히 재개된다. 
관건은 리버풀의 첫 우승여부다. 리버풀은 29라운드까지 27승 1무 1패, 승점 82점으로 압도적 선두를 달리고 있다. 2위 맨체스터 시티(18승 3무 7패, 승점 57점)에 승점 25점을 앞서고 있어 우승이 매우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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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의 우승에 필요한 승점은 단 6점이다. 리버풀은 21일 구디슨 파크서 지역라이벌 에버튼을 상대한다. 만약 아스날이 맨시티를 잡아준다면 리버풀은 21일 에버튼 원정경기서 우승을 확정지을 수 있다. 
리버풀과 에버튼은 머지사이드 라이벌이다. 조 앤더슨 리버풀 시장이 에버튼 팬이라 노골적으로 리버풀을 싫어한다는 말도 있다. 에버튼은 자신들의 홈구장에서 리버풀이 첫 우승을 달성하는 것을 죽기살기로 막으려 나올 것이다. 
리버풀은 명문클럽임에도 아직 프리미어리그 우승이 없다. 항상 2인자에 머물렀던 리버풀은 올해 드디어 무관의 한을 풀 기회를 잡았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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