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경엽 감독, "외국인 선수 교체? 구단에서 여러 상황 두고 준비중" [오!쎈 인천]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0.06.05 16: 33

오른쪽 팔꿈치 통증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SK 와이번스 외국인 투수 닉 킹엄이 이르면 이달 말 1군 무대에 복귀할 예정이다. 
염경엽 SK 감독은 5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삼성과의 홈경기를 앞두고 “킹엄은 이달 말에서 내달 초 사이에 복귀 가능할 것 같다. 아직 불펜 피칭도 안하고 있다”고 전했다.
올 시즌 한국 땅을 처음 밟은 킹엄은 두 차례 등판 모두 고배를 마셨다. 평균 자책점은 6.75. 지난달 5일 한화와의 정규 시즌 개막전 선발 중책을 맡은 킹엄은 7이닝 6피안타 2볼넷 4탈삼진 3실점으로 잘 던졌으나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패전 투수가 됐다. 그리고 12일 LG와 만나 3⅔이닝 10피안타(1피홈런) 2볼넷 2탈삼진 8실점(5자책)으로 무너졌다. 

1회초 SK 공격 때 염경엽 감독이 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다. /dreamer@osen.co.kr

염경엽 감독에게 외국인 선수 교체 계획을 묻자 “여러가지 상황을 두고 구단에서 준비는 하고 있을 것”이라고 대답했다. 또 염경엽 감독은 “한동민, 고종옥, 이재원은 이달 말에 복귀할 예정”이라며 “7월에는 다 모여 시작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SK는 노수광(좌익수)-최지훈(중견수)-최정(3루수)-제이미 로맥(1루수)-오준혁(지명타자)-정진기(우익수)-최항(2루수)-이흥련(포수)-정현(유격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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