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투수 윤성환이 퓨처스리그 두 번째 등판에서 2패째를 떠안았다.
윤성환은 5일 경산 볼파크에서 열린 KIA와의 퓨처스 남부리그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6피안타 4볼넷 3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 89개 가운데 스트라이크는 53개. 4회까지 무실점 쾌투를 뽐냈으나 5회 3점을 내주며 패전 투수가 됐다.
5회 선두 타자 박정우의 볼넷, 홍종표의 기습 번트로 무사 1,2루 위기에 놓인 윤성환은 최정용의 우익수 방면 2루타로 1점을 내줬다. 그리고 김주찬의 우익수 희생 플라이로 2실점째 기록했다. 윤성환은 1사 3루 상황에서 이정훈의 우전 안타로 1점 더 헌납했다. 윤성환은 2-3으로 뒤진 6회 김준우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3번 지명타자 구자욱은 1회 1사 3루서 중견수 방면 3루타를 터뜨리는 등 4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4번 좌익수 송준석은 4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1득점의 매서운 타격감을 과시했으나 팀 패배에 빛을 잃었다. 삼성은 KIA에 4-7로 패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