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민(삼성)이 돌아왔다. 삼성은 5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SK와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박해민, 백승민, 양우현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올해부터 주장 중책을 맡은 박해민은 타율 1할8푼2리(55타수 10안타) 1홈런 2타점 7득점 2도루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삼성은 지난달 23일 대구 두산전을 앞두고 박해민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박해민은 퓨처스리그 타율 3할6푼4리(33타수 12안타) 2홈런 8타점 6득점의 고감도 타격을 과시했다. 박해민은 1군 복귀전서 6번 중견수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삼성은 김상수(2루수)-박찬도(좌익수)-타일러 살라디노(3루수)-김동엽(지명타자)-이성규(1루수)-박해민(중견수)-박승규(우익수)-강민호(포수)-김지찬(유격수)으로 타순을 꾸렸다.
허삼영 감독은 이학주의 선발 제외에 대해 “3연전 11타수 1안타 7삼진을 기록하는 등 타격 밸런스가 좋지 않다. SK 선발 핀토를 상대로 스윙이 큰 선수보다 짧은 타자가 더 낫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