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가 손상됐네요."
KIA는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팀 간 4차전 맞대결을 펼친다.

전날(4일) 광주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를 마친 뒤 서울로 올라온 KIA 선수단은 선수단 숙소 앞에서 사고를 당했다. 유턴하는 과정에서 뒤에 오던 승용차가 버스 오른쪽을 들이받았다.
일단 큰 부상자는 나오지 않았다. 버스에는 마크 위더마이어 수석 코치를 비롯해 20여 명의 선수가 탑승해 있었지만, 특별히 통증을 호소하는 선수가 없었다.
다만, 버스가 파손되면서 KIA 선수단 일부는 본사 차량을 타고 잠실구장으로 왔다. 잠실구장에 온 KIA 선수들은 스트레칭 및 타격 연습을 하며 경기를 준비했다.
윌리엄스 감독은 "선수단은 괜찮다. 다만 버스가 파손됐다"라며 설명했다.
이날 KIA는 김호령(중견수)-박찬호(유격수)-터커(우익수)-최형우(지명타자)-나지완(좌익수)-유민상(1루수)-백용환(포수)-김규성(2루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하며 4연승에 도전한다. /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