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복귀' 토트넘, 맨유전 일정 확정...20일 새벽 4시 15분 [공식발표]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20.06.05 20: 59

손흥민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재개 후 첫 경기 일정이 확정됐다. 
토트넘은 5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EPL 재개 후 일정을 공개했다. 토트넘은 오는 20일 오전 4시 15분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2019-2020시즌 EPL 30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경기를 치른다. 
손흥민은 지난 2월 중순 아스톤 빌라와 경기에서 멀티골을 터뜨린 후 3-2로 승리한 후 4개월 만에 실전 경기를 치른다. 손흥민은 당시 경기 초반 상대 수비수와 부딪힌 후 오른팔 골정상을 당했다. 멀티골을 몰아 넣으며 팀 승리를 이끌었지만 수술대에 오르며 전력에서 이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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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이후 손흥민과 해리 케인이 동시에 빠진 6경기에서 2무 4패를 당하며 무너졌다.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3월 유럽 축구가 중단되면서 토트넘도 한숨을 돌릴 수 있었다. 
3개월 동안 중단된 EPL은 오는 18일 빌라-셰필드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아스날전을 시작으로 재개된다. 이어 주말부터 30라운드 경기가 열린다. 
토트넘은 리그 중단 전까지 11경기 무패(8승 3무)의 상승세를 탔던 맨유를 만난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 경쟁에서 가장 중요한 일전이 될 전망이다. 토트넘은 승점 41로 8위, 맨유는 45로 5위에 머물러 있다. 
손흥민은 맨유 경기에 선발 출전이 예상된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에 따르면 손흥민은 역시 부상에서 돌아온 케인, 스티븐 베르바인과 함께 공격진에 배치될 전망이다. 
매체는 손흥민에 대해 "직접 골을 넣을 수 있고, 동료들에게 기회를 만들어 줄 수 있는 선수"라며 팀 공격의 핵심이라고 평가했다.
[사진] 토트넘 트위터 캡처
맨유전 이후 토트넘은 웨스트햄, 셰필드를 차례로 만난다. 웨스트햄과 오는 24일 오전 4시 15분 홈에서 만나고, 오는 7월 3일 오전 2시에는 셰필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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