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가 천신만고 끝에 3연패를 탈출하고 이번 주 첫 승을 올렸다.
롯데는 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정규리그 KT 위즈와의 4차전 경기에서 6-4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12승15패를 기록했다.
롯데는 선발 서준원이 6이닝 8피안타(2피홈런) 1볼넷 1사구 3탈삼진 3실점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지만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하지만 3-4로 뒤진 7회말 2사 1,3루에서 이대호가 결승 스리런 홈런으로 팀 승리의 주역이 됐다.한동희, 정보근 등 하위타선이 멀티 히트를 기록했다.

경기 후 허문회 감독은 “오늘 선발 서준원과 중간 투수들 , 마무리 김원중까지 본인들이 가진 능력을 잘 보여주며 승리를 지켜주었다. 그리고 이대호가 결정적인 역전 홈런으로 팀을 승리로 이끌어주었다.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6일 선발 투수로 롯데는 댄 스트레일리, KT는 배제성을 예고했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