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코리아' 지소울 김지현, 최단시간 올턴..극찬 속 보아 선택 "코치로 와야해"[종합]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20.06.05 22: 07

지소울로 활동했던 김지현이 '보이스코리아'에 출연해 뜨거운 호평을 받았다.
5일 오후 방송된 Mnet, tvN ‘보이스코리아 2020’ 2화에선 지소울 김지현이 참가자로 등장했다.
김지현은 이소라의 ‘제발’을 부르며 무대에 올라섰다. 특히 김지현의 노래가 시작되자마자 보아, 다이나믹듀오 등은 곧바로 의자를 돌렸다.

지소울 김지현

김지현은 감미로우면서도 유니크한 보이스로 단숨에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 결과 그의 폭발적인 가창력에 모든 심사위원들이 의자를 돌렸다. 올턴에 성공한 것.
김지현은 “저는 골든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고 있는 가수다. 김지현이라는 이름으로 ‘보이스코리아’에 참가하게 됐다”고 밝혔다.
보이스코리아 지소울 김지현
다이나믹듀오 개코는 “사운드가 너무 좋아서 의자를 돌렸다. 얼굴을 보고 놀렸다”라고 말했다. 보아는 김지현이 지소울이라는 것을 알고 “너무 유명한 분이잖아요”라고 감격스러워했다.
김지현은 “13살 때 ‘영재육성 프로젝트’에 나가면서 JYP엔터테인먼트와 계약했다”라며 “사실 연습생 생활을 오래해서 그렇지 신인가수다. 데뷔과정이 안힘들었따면 거짓말이지만 안힘든 사람이 어딨겠냐”고 고백했다.
이어 김지현은 “최근 런던에서 노래를 했다. 아무 생각없이 했는데 사람들이 많이 와줬다. 그때 너무 행복했다”고 털어놨다.
김지현은 “무대에 빨리 서고 싶은데, 요즘 별로 없지 않나. 할 줄 아는 것이 노래밖에 없다. 내가 노래를 부를 수 있는 무대를 찾아왔다”고 ‘보이스코리아’에 참가한 이유를 말했다.
보이스코리아 지소울 김지현
또한 김지현은 활동명을 골든으로 바꾼 것에 대해 “내가 지은 이름이 아니라서 나 자신에게 이름을 주고 싶었다. 골든 말 그대로 빛나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 노래부르는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고 싶다”고 소망했다.
이어 김지현은 “진심을 담아서 노래를 부르는 사람이 되고 싶다. 모든 사람한테”라고 덧붙였다.
보이스코리아 지소울 김지현
무엇보다 심사위원들은 김지현을 향해 뜨거운 구애를 펼쳤다. 김종국은 “오랫동안 가요계에서 보호하고 싶다”고 말했다. 성시경은 “노래가 2분인게 처음으로 아쉬웠다. 멋진 무대였다”라고 극찬했다.
김지현은 “’보이스코리아’ 참가를 주변에서 많이 말렸다. 노래할 수 있는 무대가 많이 없기 때문에 어디라도 서고 싶었다”라며 “한단계 성장하고 싶은 사람이 되고 싶다. 많은 것을 배워서 활동하고 싶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보아는 “방송에서 본 것이 처음이다. 내 자리와 이 자리를 바꾸고 싶다. 내가 배우고 싶다"면서도 "내가 쓴소리를 하며 돕겠다"고 선언했다. 성시경은 "우리 팀에 와서 그냥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으며 다이나믹듀오는 “우리 팀에서 와서 코치를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나섰다.
보아
그 결과 김지현은 보아를 선택했다. 김지현은 “보아가 쓴 소리를 해준다는 말이 끌렸다. 진짜 쓴 소리를 듣고 싶다”고 말했다. 보아는 “너무 감사하다. 나를 코치로 픽해주셔서”라고 기쁨을 전했다.
이어 보아는 “굉장한 용기다. 다시 한번 실력을 알리고 싶은 것이 용기다. 그 용기를 백업해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김지현은 “보아의 엄청난 팬이었다. 너무 영광이었다. 쓴 조언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다”라며 향후 활약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보이스코리아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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