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프리뷰] KT, 롯데에 4연패...배제성, 천적 사슬 끊을까?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20.06.06 10: 58

천적사슬을 끊을까?
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KT 위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팀 간 5차전이 열린다. 전날은 이대호의 3점 홈런을 앞세운 롯데가 승리했다. 광주에서 당한 3연패 사슬을 끊어내고 다시 한번 반전의 기회를 잡았다. 
KT는 2연패를 당해 적자폭이 5개로 늘어났다. 롯데에게 4전 전패를 당하고 있는 것이 적자폭을 키웠다. 이날 롯데의 천적 사슬을 끊어내야하는 숙제를 안고 있다. 

KT는 에이스 베제성을 내세워 첫 승 사냥에 나선다. 올해 5경기에 출전해 2승1패, 평균자책점 2.67의 수준급 성적을 기록 중이다. 평균 6이닝을 던지며 퀄리티스타트는 3회 성공했다. 
위력적인 슬라이더와 직구를 비슷한 비율로 구사하고 간간히 체인지업과 커브를 던져 타이밍 잡기기 쉽지 않다. 롯데를 상대로 6⅓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으나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 
롯데는 외인투수 댄 스트레일리를 내세웠다. 올해 1승2패, 평균자책점 2.70을 기록했다. 평균구속 145km짜리 직구의 힘이 좋고 슬라이더, 체인지업, 커브도 예리하다. 롯데와 개막전에 등판해 5⅔이닝 3피안타 2실점으로 잘 던졌다. 
KT 타선은 팀 타율 1위(.307)를 자랑하는 화끈한 타격을 하고 있다. 롯데는 스트레일리가 KT타선을 3~4점 이내로 제어하느냐가 관건이다.
롯데는 이틀 연속 10안타를 터트렸다. 이날 응집력도 살아나는 조짐을 보였다. 3번 타자로 전날 홈런을 기록한 안치홍의 타격이 득점력에 변수가 될 전망이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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