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덕주, 굉장히 좋은 페이스" 김태형 감독의 미소 [잠실 톡톡]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20.06.06 12: 28

"카운트를 잘 잡고 들어간다."
두산 베어스는 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팀 간 5차전 맞대결을 펼친다.
전날 두산은 KIA를 상대로 1-5 승리를 거뒀다. 8회초가 승부처였다. 1사 만루에 몰린 가운데 두산은 마무리 투수 함덕주를 조기 투입했고, 함덕주는 삼진으로 위기를 벗어났다. 9회에도 올라와 1이닝을 깔끔하게 정리한 함덕주는 시즌 6번째 세이브를 챙겼다.

9회초 두산 함덕주가 역투하고 있다. /jpnews@osen.co.kr

김태형 감독은 최고의 시나리오로 승리를 지켜낸 함덕주에게 박수를 보냈다. 김태형 감독은 "(함)덕주가 굉장히 좋은 페이스를 가지고 잘 잡아주고 있다"라며 "(박)치국이도 좋아지고 있다. (윤)명준이 페이스가 좋지 않지만, (최)원준이도 괜찮아지고 있다. (김)강률이도 상황에 돼서 나가는 것을 봐야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2018년 62경기에서 6승 3패 27세이브 3홀드 평균자책점 2.96으로 최고의 피칭을 한 함덕주는 지난해 61경기 2승 5패 16세이브 7홀드 평균자책점 3.46을 기록했다.
김태형 감독은 "매년 사이클이 있는 것 같다. 특별히 좋아졌다기 보다는 밸런스에 기복이 있는데, 밸런스가 좋으면 베스트로 던진다"라며 "밸런스가 좋지 않으면 자신감도 떨어지고 또 맞다보면 멘털적인 부분도 흔들린다"고 이야기했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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