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호 휴식' 두산, 권민석 데뷔 첫 선발 출장…양찬열 RF [오!쎈 잠실]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20.06.06 13: 20

두산 베어스가 선발 라인업에 젊은 선수를 대거 기용했다.
두산은 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팀 간 5차전 맞대결을 펼친다.
이날 두산 김태형 감독은 "김재호에게 휴식을 줄 생각"이라고 밝혔다. 고민은 컸다. 오재원이 전날 경기에서 주루 플레이 중 햄스트링 통증을 느끼면서 엔트리에서 제외돼 내야의 중심을 잡아줄 선수가 필요했다. 그러나 김태형 감독은 일단 젊은 선수들에게 믿음을 보였다.

두산 권민석.  /  soul1014@osen.co.kr

김재호가 빠진 유격수 자리는 2018년 2차 신인드래프트로 입단한 권민석이 선발 출장한다. 권민석은 안정적인 수비에 강한 어깨를 바탕으로 한 송구에 높은 점수를 받으며 입단했다. 권민석은 9번타순에 배치됐다.
아울러 정수빈이 타구에 발등을 맞아 선발 출장이 어려운 가운데 외야 한 자리는 전날 데뷔전을 치러 안타까지 신고한 신인 양찬열이 8번-우익수로 선발 출장한다. 
이날 두산은 박건우(중견수)-페르난데스(지명타자)-오재일(1루수)-김재환(좌익수)-최주환(2루수)-박세혁(포수)-류지혁(3루수)-양찬열(우익수)-권민석(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이에 맞선 KIA는 김호령(중견수)-김선빈(2루수)-터커(우익수)-최형우(지명타자)-나지완(좌익수)-유민상(1루수)-장영석(3루수)-한승택(포수)-박찬호(유격수)가 나선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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