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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L] 전태양, 차원도약 전투순양함 운용 앞세워 결승전 기선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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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용준 기자] "1시간 이상 장기전을 각오 해야 할 것 같아요."(황영재 해설위원). / "15분 이전에 끝나기 힘들 것 같아요."(이원표 객원 해설).

전문가들 역시 그에게 허를 찔렀다. 전투순양함 생산 이후 강한 압박 카드로 판짜기에 나선 전태양이 GSL 결승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전태양은 6일 오후 서울 서울 잠실 롯데월드 지하 1층 '아프리카 콜로세움'에서 열리는 '2020 GSL 시즌1' 김도욱과 결승전 1세트 '옵시디언'서 전투순양함에 힘을 실어주는 전략적 승부수로 기선을 제압했다. 

지난 2018 GSL 시즌3 이후 4시즌 만의 '테란 대 테란(이하 테테전)' 결승 답게 초반부터 수싸움이 치열했다. 김도욱은 사신 생산 이후 전태양의 빌드 파악에 나섰고, 전태양은 화염차 두 기를 찍어낸 이후 우주공항을 건설했다. 

본격적으로 견제에 나선 쪽은 전태양이었다. 화염차로 김도욱의 앞마당 흔들기에 나선 전태양은 상대 일꾼 숫자를 줄여주면서 김도욱의 다음 카드인 밴시까지 확인했다. 일꾼 피해를 입은 김도욱이 은폐 밴시로 전태양의 일꾼을 타격에 나섰지만, 전태양 또한 전투순양함을 생산해 장기전으로 방향을 잡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전태양이 준비한 승부수는 전투순양함 생산 확보 이후 장기전이 아니었다. 공성전차를 추가해 전투순양함과 러시에 돌입한 전태양은 차원도약으로 전투순양함을 살리는 절묘한 병력 운용으로 김도욱을 공략하고, 1세트 승부를 14분 32초만에 결판 냈다. 

◆ 2020 GSL 시즌1 결승전
▲ 전태양 1-0 김도욱
1세트 전태양(테란, 7시) 승 [옵시디언] 김도욱(테란, 11시)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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