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의 임기영(27)이 싹쓸이 패배 막기에 나선다.
KIA는 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팀 간 6차전 맞대결을 펼친다.
KIA는 6일 끝내기 패배로 2연패에 빠지며 ‘스윕패’ 위기에 놓였다. 3연승 뒤 연패가 찾아온 만큼 빠른 분위기 반등을 위해 3연전 마지막 경기 승리가 절실하다.

이날 KIA는 선발 투수로 임기영을 내세운다. 임기영은 올 시즌 선발진에 안착해 5경기에서 2승 3패 평균자책점 3.67을 기록하고 있다. 시즌 초반 다소 어려움을 겪는 듯 했지만, 지난달 21일 롯데전 8이닝 1실점 호투를 시작으로 선발 투수다운 피칭을 펼치기 시작했다.
불펜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전상현이 1⅔이닝 동안 29개의 공을 던지며 분투했던 만큼, 불펜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는 임기영의 호투가 KIA로서는 필요하다. 두산을 상대로는 15일 등판해 3⅔이닝 5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두산은 유희관이 선발 등판한다. 유희관은 올 시즌 5경기에서 3승 1패 평균자책점 3.86으로 순항하고 있다. 최근 두 경기 연속 승리를 챙기며 기세를 높인 가운데, 올 시즌 KIA를 상대로도 5이닝 2실점(비자책) 호투를 펼친 좋은 기억이 있다. /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