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프리뷰] ‘13연패’ 한화, 2년차 우완 김이환의 어깨만 믿는다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0.06.07 11: 23

독수리 군단의 추락에는 날개가 없다. 최하위 한화가 지난달 23일 NC전 이후 13연패 수렁에 빠졌다. 그야말로 끝모를 부진이다.
한화는 7일 NC와 맞붙는다. 우완 김이환이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고졸 2년차 김이환은 올 시즌 5경기에 등판해 1승 2패를 거뒀다. 평균 자책점은 6.00. 지난달 15일 롯데를 상대로 시즌 첫승을 신고했으나 이후 3경기에서 2패를 떠안았다. 5회를 채우지 못하고 마운드에서 내려올 만큼 선발 투수로서 제 몫을 하지 못했다.
김이환이 위기에 처한 한화를 구한다면 일약 스타덤에 오를듯. 13연패를 끊어야 한다는 부담감 대신 더 이상 잃을 게 없다는 마음가짐으로 나서는 게 더 효과적일 수 있다. 차갑게 식어버린 방망이가 다시 달아올라야 한다. 마운드에 선 김이환이 외롭지 않도록 지원 사격이 필요하다.

1회초 무사에서 한화 선발투수 김이환이 역투하고 있다. /sunday@osen.co.kr

5연승에 도전하는 1위 NC는 사이드암 이재학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올 시즌 6차례 마운드에 올라 2승 1패를 장식했다. 평균 자책점은 6.08. 이 가운데 퀄리티스타트는 2차례. 올 시즌 한화와 처음 만난다.
NC는 투타 밸런스가 아주 좋다. 팀 공격력도 10개 구단 가운데 최상. 이재학 스스로 무너지지 않는다면 승산은 있다. /what@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