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투수 최채흥이 종아리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를 전망이다.
최채흥은 지난 6일 인천 SK전에서 선발로 등판해 5회 무사 만루에서 윤석민이 친 타구에 오른쪽 종아리를 맞고 쓰러졌다. 이후 트레이너의 부축을 받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종아리 내측 타박상.
허삼영 삼성 감독은 7일 경기 전 브리핑에서 최채흥의 부상 상태에 대해 "어제 보다 호전됐는데, 다음 경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대구 가서 내일 병원 검진을 받을 계획이다"며 "일단 부상자명단 쓸 생각을 하고 있다. 최근 2경기 투구 내용이 처진 느낌이 있었고, 한 템포 쉬어갈 생각도 있다. 내일 검진 결과 보고 최종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최채흥이 선발 로테이션에서 빠진다면 임시 선발이 필요하다. 허 감독은 "퓨처스리그에서 올라와야 한다. 생각하는 후보는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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