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치진 개편'에도 14연패, 한화 천적에게 6회 2사 퍼펙트 농락당했다 [오!쎈 대전]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0.06.07 19: 54

이기고 싶어도 도저히 이길 수 없었다.
한화가 또 무너졌다. 한화는 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NC와의 홈경기에서 2-8로 패했다. 지난달 23일 창원 NC전 이후 14연패. 구단 역대 최다 연패 기록을 새롭게 썼다. 
무기력한 타선이 패인이었다. 코칭스태프 물갈이도 소용없었다.

경기를 앞두고 한화 김태균과 이양기 타격 코치가 진지하게 얘기를 나누고 있다. / rumi@osen.co.kr

한화는 이용규(중견수)-정은원(2루수)-김태균(1루수)-최진행(좌익수)-이성열(지명타자)-정진호(우익수)-송광민(3루수)-최재훈(포수)-노시환(유격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한화는 NC 선발 이재학에게 완벽히 농락당했다. 6회 투아웃까지 안타 및 볼넷 1개도 얻지 못했다. 이러다가 대기록의 제물이 되는 게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왔다. 
노시환이 6회 2사 주자없는 가운데 이재학과 볼카운트 1B2S에서 4구째를 공략해 좌익수 방면 2루타를 터뜨렸다. 기나긴 침묵을 깨는 한 방이었다. 곧이어 이용규의 내야 안타 때 2루 주자 노시환이 전력을 다해 홈까지 파고 들었다. 
8회 2사 후 최재훈의 내야 안타에 이어 노시환의 좌중간 안타로 1,3루 기회를 잡았고 이용규의 중전 안타로 1점 더 따라 붙었다. 하지만 승부의 추는 이미 NC로 기울어 있었다.
이용규(4타수 2안타 2타점)와 노시환(3타수 2안타 1득점)을 제외하면 무기력 그 자체였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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