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실바와 재계약 포기..."밀란이나 에버튼행 유력"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0.06.09 14: 38

티아구 실바(파리 생제르맹)가 팀 잔류 대신 이적에 나선다.
이탈리아 '풋볼 이탈리아'는 9일(한국시간) "티아구 실바는 파리 생제르맹(PSG) 대신 다른 팀으로 이적할 것이다. 후보는 에버튼과 밀란이다"고 보도했다.
실바는 오는 30일에 PSG와 계약이 종료됐다. PSG와 실바는 재계약을 염두에 두고 협상에 나섰으나 모두 무산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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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 이탈리아는 "실바는 PSG가 요구한 인금 삭감을 거부했다"라면서 "결국 PSG의 레오나르도 단장이 직접 실바에게 재계약 포기 의사를 알렸다"라고 전했다.
36세의 나이에도 여전한 실력을 자랑하는 실바이기에 여러 클럽들과 연결되고 있다. 전 소속팀 밀란과 스승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이끄는 에버튼이 유력 후보다.
풋볼 이탈리아는 "현 시점에서는 밀란이 실바를 데려오는 것이 유력하다. 하지만 에버튼도 실바에 관심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방심할 수 없다"라고 강조했다.
이 매체는 "실바의 이적은 당장 일어나지는 않을 것이다. 그는 아마 2019-2020 시즌 남은 기간을 소화하며 PSG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을 마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장에 나온 준수한 베테랑 수비수 실바. 그의 행선지는 어디가 될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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