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 강백호(21)가 부상에서 돌아왔다.
이강철 감독은 9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 전 인터뷰에서 “강백호가 오늘 복귀한다. 이제 통증이 없다고 한다. 강백호가 3번으로 들어가고 유한준이 4번, 로하스가 5번을 친다”고 말했다.
강백호는 올 시즌 14경기 타율 3할3푼3리(57타수 19안타) 5홈런 14타점 OPS 1.137로 좋은 타격감을 유지하고 있었다. 하지만 왼쪽 손목 부상으로 인해 지난달 21일 경기를 마지막으로 1군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최근 퓨처스리그에서 2경기 타율 3할3푼3리(6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타격감을 조율한 강백호는 1군에 돌아오자마자 곧바로 중심타선에 배치됐다. 이강철 감독은 “이제 중심타선이 완성됐다”라며 이날 경기 클린업 트리오의 활약을 기대했다.
강백호의 복귀는 좋은 소식이지만 안좋은 소식도 있다. 황재균이 손가락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것이다.
이강철 감독은 “생각보다 부상이 심한 것 같다. 손가락에 붓기가 아직 빠지지 않았다. 뼈에 이상이 있는 것은 아니다. 1주일 정도 걸릴 것 같고 그보다 빠를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