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⅔이닝 2K 무실점' 김강률, 604일만의 복귀전 성공적 [오!쎈 창원]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20.06.09 21: 01

김강률(두산)이 604일 만의 복귀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김강률은 9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팀 간 4차전에 등판해 1⅔이닝 1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2018년 한국시리즈를 앞두고 연습경기에서 아킬레스건 부상을 당했던 김강률은 이후 햄스트링 햄스트링 부상까지 겹치면서 복귀 시점이 늦어졌다.

지난 4일 1군에 콜업된 김강률은 이날 마운드에 올랐다. 2018년 10월 14일 사직 롯데전 이후 604일 만의 등판.
4회 1사 주자 2,3루에서 마운드에 오른 김강률은 선두타자 강진성을 유격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그러나 ‘옛 동료’ 양의지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이후 박석민을 2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이닝을 끝냈다. 
5회에는 한층 안정감을 찾았다. 노진혁과 알테어를 연달아 삼진으로 처리했고, 권희동을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박민우를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우면서 세 번째 아웃카운트를 채웠다.
김강률은 6회말 마운드를 문대원에게 넘겨줬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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