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덴 아자르(레알 마드리드)가 돌아오면 비니시우스의 입지가 난처해졌다.
영국 '올풋볼'은 10일(한국시간) "지네딘 지단 감독은 여전히 에덴 아자르와 비니시우스를 동시에 기용하는 것에 불안함을 느끼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각 팀 당 11경기를 남겨둔 상황서 무기한 중단됐던 스페인 라리가는 오는 12일 세비야-레알 베티스의 '안달루시아 더비를 시작으로 재개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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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 바르셀로나(승점 58)에 간발의 차이로 2위에 머무르고 있는 레알 마드리드(승점 56)은 역전 우승을 노린다. 그 중심에는 지난 여름 이적 시장의 핵심 영입인 아자르의 복귀가 있다.
부상으로 좋지 못한 시즌을 보낸 아자르는 지난 3월 5일 수술을 받았으나 코로나로 인한 리그 중단 동안 완전히 회복해서 팀 훈련에 복귀한 상태다.
하지만 아자르의 복귀로 인해 손해를 보는 선수도 있다. 바로 같은 포지션의 유망주 비니시우스. 지단 감독이 그를 완전히 신뢰하지 않는 상황서 아자르의 복귀로 인해 주전 경쟁에 어려움을 겪게 됐다.
올풋볼은 "아자르와 비니시우스 모두 왼쪽 측면 공격수 자리가 익숙하다. 어느 한 선수가 오른쪽에서 뛰기엔 너무 위험 부담이 크다"라고 지적했다.
이 매체는 "지금까지 레알서 아자르-비니시우스가 함께 출전한 시간은 78분에 지나지 않는다. 한 선수가 벤치로 내려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당연히 아자르가 아닌 비니시우스가 내려갈 것"이라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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