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베라히뇨 대신 손흥민...英 매체, "아주 성공적인 이적 대안"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20.06.10 07: 37

 "토트넘이 2015년 베라히뇨 대신 손흥민을 영입한 건 아주 성공적인 대안." 
영국 풋볼365는 9일(한국시간) ‘실제로 잘 풀린 10가지 아주 성공적인 이적 대안’을 꼽으며 손흥민의 이름을 포함했다.
손흥민은 2015년 여름 레버쿠젠을 떠나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토트넘은 당시 사이도 베라히뇨(쥘터 바레험)에게 관심을 보였지만 당시 소속팀인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WBA)과 협상이 진척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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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는 “토트넘은 2015년 여름 WBA의 완강함에 엄청난 고마움으로 되돌아봐야 한다”며 “베라히뇨를 영입하기 위한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의 1500~2300만 파운드에 이르는 3차례 제안이 거절되면서 손흥민의 합류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베라히뇨는 2014-201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서 14골을 뽑아내며 정상급 공격수로 활약했다. 이후 내리막길을 걸었다. 2017년 스토크 시티로 이적해 실패하며 현재 벨기에 리그서 뛰고 있다.
매체는 “베라히뇨는 이후 96경기서 12골을 넣었고, 손흥민은 이번 시즌에만 16골을 기록했다”며 둘의 활약상을 비교했다.
손흥민은 이적 첫 시즌 부진했지만 2016-2017시즌 리그서만 14골을 터뜨리며 맹활약했다. 이후 월드 클래스 공격수로 성장, 2019 발롱도르 순위서 22위를 차지하기도 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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