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월 만 복귀' 시소코, "뛸 수 있음에 감사"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20.06.10 10: 27

무사 시소코(토트넘)가 그라운드로 돌아올 채비를 마쳤다.
지난 3시즌간 토트넘의 핵심 미드필더로 활약한 시소코는 올해 1월 뜻하지 않은 무릎 부상을 입었다. 수술대까지 올라 진작 회복했지만 코로나19로 리그가 중단되는 변수를 맞았다.
시소코는 9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처음에는 쉽지 않았다. 축구를 한 뒤 처음으로 큰 부상을 입었지만, 이를 받아들이고 가능한 한 빨리 돌아오기 위해 모든 것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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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3월에 다시 돌아올 준비가 돼 있었지만 바이러스가 와서 다른 이들처럼 훈련을 못했다”면서도 "동시에 회복할 시간도 더 많았고, 건강해지기 위해 더 많은 걸 할 수 있어 좋았다. 이제 우리가 복귀해 기분이 아주 좋다. 통증이 없어 다시 경기에 뛸 준비도 돼 있다”고 자신했다.
시소코는 올해 1월 2일 사우스햄튼전 이후로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오는 20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리그 재개 후 첫 경기서 5개월 만에 출격을 노린다.
시소코는 “플레이하고 훈련할 때 운이 좋다는 걸 깨달았다. 삶에서 가장 좋아하는 것을 할 수 있기 때문”이라며 "세상의 어떤 사람들은 병원에 있고, 매일 죽어가지만, 난 다시 경기장으로 돌아갈 기회가 있을 것”이라며 자신이 처한 현재 상황에 만족감을 나타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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