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삼영 감독, "오승환, 마운드에서의 움직임 완벽하게 이뤄져" [대구 톡톡]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0.06.10 16: 15

허삼영 삼성 라이온즈 감독이 '끝판대장' 오승환(삼성)의 복귀 첫 등판을 지켜본 소감을 전했다. 
오승환은 9일 대구 키움전서 3-4로 뒤진 8회 마운드에 올라 1이닝 1피안타 1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8km. 
허삼영 감독은 10일 키움과의 홈경기를 앞두고 "그동안 공백 기간이 길었고 퓨처스 경기에 등판하지 못하고 어제 첫 등판에 나섰는데 잘 해준 것 같다"고 말했다.

경기를 마치고 삼성 허삼영 감독이 퇴장하고 있다. / rumi@osen.co.kr

또 "제구 능력과 마운드에서의 움직임은 완벽하게 잘 이뤄졌다. 한 두 차례 더 등판하면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4이닝 5피안타 5볼넷 3탈삼진 2실점으로 마운드에서 일찍 내려온 선발 원태인에 대해 "기술적인 부분에 문제가 있었다. 경기 중에 그 부분을 수정하는 게 쉽지 않다. 잘못된 게 보여도 경기 중에 지적할 수 없다. 수정 능력은 선수 본인이 스스로 조정할 수 있어야 한다. 준비 잘 해서 14일 경기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라고 대답했다. 
삼성은 김상수(2루수)-박승규(우익수)-구자욱(지명타자)-타일러 살라디노(좌익수)-이성규(1루수)-이학주(유격수)-최영진(3루수)-강민호(포수)-박해민(중견수)으로 타순을 꾸렸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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