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 해킹 피해 계정, 지난 4월 이후 30만 개로 늘어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20.06.10 16: 37

 지난 4월 이후 해킹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진 닌텐도 계정(닌텐도 네트워크 ID, 이하 NNID)이 무려 30만 개로 늘어났다. 닌텐도 측은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10일(이하 한국시간) CNN, 비즈니스 인사이더 등 외신은 “닌텐도가 지난 4월 16만 개의 계정이 해킹되었다고 발표한 데 이어 이번에는 그 수를 무려 30만 개로 업데이트했다”고 보도했다. NNID는 3DS, Wii U 콘솔에서 사용할 수 있는 계정이다.
유출될 가능성이 있는 정보는 생년월일, 국가 또는 지역, 이메일 주소 등이다. 닌텐도에 따르면 신용카드 정보는 노출되지 않았다. 닌텐도 측은 피해를 입은 사용자에게 암호 변경과 2단계 인증 설정을 권장했다. 또한 다른 앱에서 코드를 받는 방법도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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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텐도 측은 “추가적인 예방책으로 NNID, 닌텐도 계정의 비밀번호 재설정과 관련해 해킹 피해의 의심이 가는 사용자들에게 곧 연락을 취하겠다”고 밝혔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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