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정현 드디어 첫승' 삼성, 키움에 4-1 승...요키시 첫패 [대구 리뷰]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0.06.10 21: 06

백정현(삼성)이 3전4기 끝에 시즌 첫승을 신고했다.
백정현은 10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키움과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무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잠재웠다. 삼성은 키움을 4-1로 꺾고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삼성은 김상수(2루수)-박승규(우익수)-구자욱(지명타자)-타일러 살라디노(좌익수)-이성규(1루수)-이학주(유격수)-최영진(3루수)-강민호(포수)-박해민(중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10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렸다.1회초 삼성 선발투수 백정현이 마운드에 올라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ksl0919@osen.co.kr

키움은 서건창(지명타자)-김하성(유격수)-이정후(중견수)-박병호(1루수)-박동원(포수)-전병우(3루수)-김혜성(2루수)-김규민(우익수)-박준태(좌익수)로 타순을 꾸렸다. 
삼성이 먼저 웃었다. 2회 1사 주자없는 가운데 박승규가 키움 선발 에릭 요키시에게 일격을 가했다. 볼카운트 1B1S에서 3구째 투심 패스트볼을 공략해 좌측 담장 밖으로 날려버렸다. 비거리는 115m.
이날 경기 전까지 36⅓이닝을 소화하며 단 한 개의 피홈런도 내주지 않았으나 박승규의 데뷔 첫 홈런 상대가 됐다. 
6회 선두 타자 김상수가 요키시와 풀카운트 끝에 볼넷을 골랐다. 박승규 타석 때 견제 악송구를 틈타 3루까지 안착했다. 구자욱의 내야 땅볼 때 3루 주자 김상수가 득점 성공.
그리고 살라디노의 우전 안타에 이어 이성규의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1점 더 달아났다. 8회 이학주의 중견수 희생 플라이로 쐐기를 박았다. 키움은 8회 2사 1,3루서 서건창의 좌전 안타로 1점을 추격하는데 그쳤다. 
삼성 선발 백정현은 6이닝 2피안타 2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첫승을 신고했다. 세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은 1이닝 2피안타 1볼넷 1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반면 키움 선발 요키시는 6이닝 5피안타(1피홈런) 2볼넷 3탈삼진 3실점(1자책)으로 잘 던졌으나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시즌 첫패를 떠안았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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