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정현의 시즌 첫승을 축하한다".
허삼영 삼성 라이온즈 감독이 백정현의 구위 회복에 반색했다.
올 시즌 세 차례 등판 모두 고배를 마셨던 백정현은 10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키움과의 홈경기에서 6이닝 2피안타 2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3전4기 끝에 시즌 첫승을 신고했다. 삼성은 키움을 4-1로 제압했다.

허삼영 감독은 경기 후 "이전보다 좋은 구위를 보여줬고 앞으로도 안정적인 공을 던질 수 있겠다는 믿음을 줬다. 작년에 좋았던 공이 오늘 나왔고 선발진의 든든한 한 축이 되어줄 것 같다. 박해민은 공수 양면에서 활약해줬다. 특히 8회 수비의 임팩트가 컸다"고 말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