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규, "정현이형 첫승에 도움된 것 같아 기쁘다" [대구 톡톡]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0.06.10 21: 34

삼성 라이온즈 외야수 박승규가 데뷔 첫 홈런을 터뜨리는 등 만점 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에 이바지했다.
박승규는 10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키움과의 홈경기에서 1회 1사 후 키움 선발 에릭 요키시에게서 좌월 솔로 아치를 빼앗았다.
이날 경기 전까지 단 한 개의 피홈런도 기록하지 않았던 요키시는 박승규의 데뷔 첫 홈런 제물이 됐다. 또한 박승규는 2회 김혜성의 타구를 몸을 날려 잡아내며 박수갈채를 받았다.

10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렸다.1회말 2사 삼성 박승규가 선취 1점 홈런을 날린 뒤  더그아웃에서 선수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ksl0919@osen.co.kr

삼성은 키움을 4-1로 꺾고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선발 백정현은 6이닝 무실점으로 3전4기 끝에 시즌 첫승을 신고했다.
박승규는 경기 후 "(백)정현이형의 시즌 첫승 달성에 도움이 된 것 같아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직구만 노리고 있었는데 홈런으로 이어졌다. 홈런을 쳤을때 느낌은 안타쳤을때와 같았다"고 덧붙였다.
주전 멤버로 활약중인 그는 "작전 수행 능력이 많이 부족한데 이 부분을 보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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