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전수경, "세미누드 화보 부러워"…안영미 "남친도 멋있다고" [어저께TV]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0.06.11 06: 52

전수경이 안영미의 세미누드 화보를 언급했다. 
10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 에서는 '연극이 끝나고 난 뒤' 특집으로 이종혁, 전수경, 홍지민, 임기홍이 등장해 눈길을 사로 잡았다. 
이날 전수경은 "안영미씨가 세미 누드를 찍은 걸 봤다"라며 "나도 예전에 동료들과 사우나 갔을 때 우리만 보기 아깝다는 얘길 들었다. 근데 그 몸이 천년만년 가는 것도 아니고 좋았던 시절을 남기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해서 아쉽다"라고 말했다.

이에 홍지민은 안영미에게 "남자친구가 좋아하나"라고 물었다. 이에 안영미는 "너무 좋아했다. 멋있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홍지민은 "나도 남편에게 살짝 물어봤는데 찍을 수 있으면 해보라고 하더라"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종혁은 "옛날에 드라마가 잘돼서 다 같이 제주도를 갔다. 고두심 선배님이 둘레길을 걷자고 하시더라. 근데 나는 싫다고 했다. 식당에 가서 기다리라고 하시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전수경은 "대학교 다닐 때 트리오가 있었다. 그냥 생긴걸로 마상 트리오였다"라며 "권해효, 유오성, 전수경 나는 여자 원탑이었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이어 전수경은 "탤런트 시험에 떨어졌다. 아마 얼굴이 길어서 그런 것 같다. 선배님들이 카메라에 얼굴이 다 안 담겨서 그런거라고 했다"라며 "유오성 선배가 그때 나에게 기다려라 말의 시대가 온다고 하더라. 정말 그 시대가 왔다. 한 명씩 뜨더라"라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전수경은 김구라의 아들 MC그리를 언급했다. 전수경은 "우리 시온이가 '붕어빵'에 나올 때 동현이를 너무 좋아했다. 스치듯 지나간거다. 사람 일은 어떻게 될 지 모르는 거 아니냐"라며 "시온이가 예뻤다. 지금은 뭘 많이 뚫었다. 다양한 곳에 뚫었다"라며 딸의 피어싱을 이야기해 눈길을 끌었다. 
전수경은 "예전에 아이 사주를 본 적이 있는데 아이가 금속이 맞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안영미는 "혀도 뚫었나"라고 물었다. 이에 전수경은 "아직 거기까진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안영미는 "피어싱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혀도 뚫더라. 봉선언니도 혀를 뚫었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이종혁은 "신혼 때 집에 도둑이 들었는데 정말 싹싹 훔쳐갔더라. 잃을 게 없어서 무섭지가 않았다"라며 "며칠 전에 결혼 18주년을 맞았다. 수고했다고 서로 안아줬는데 정말 대견하더라"라고 말했다.
/hoisoly@osen.co.kr 
[사진 : MBC '라디오스타' 방송캡쳐]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