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수선공' 신하균, 정소민에 ♥+치료+위로까지… "널 사랑하니까" [어저께TV]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0.06.11 06: 52

신하균이 정소민을 또 한 번 위로했다. 
10일 방송된 KBS2TV 수목드라마 '영혼수선공'에서는 이시준(신하균)이 한우주(정소민)에게 사랑과 치료를 동시에 진행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한우주는 문 밖에서 이시준을 기다렸다. 한우주는 "내가 기다리고 있으니까 깜짝 놀랐나"라고 물었다. 하지만 이시준은 "놀라지 않았다. 나는 우주씨에게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다 안다"라며 "계속 불안해하지말라고 내가 사랑하니까 날 믿어라"라고 말한 후 수줍어 했다. 한우주는 이시준의 볼에 뽀뽀했고 "이 입이 또 그러네. 저 좀 제 정신이 아니다"라며 웃었다. 

한편, 이날 이시준은 차동일(김동영)을 다시 만났다. 차동일은 경찰 공무원 시험에 합격해 진짜 경찰이 되어 병원에 등장했다. 이시준은 차동일에게 "이제 진짜 히어로가 됐다"라고 말했다. 차동일은 "이제 선생님은 제가 지켜드리겠다"라고 말했다. 
차동일은 병원 중환자실에서 근무중인 간호사가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시준은 간호사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아보던 중 사망한 간호사가 그동안 '태움'을 당했다는 것을 알게 됐다. 
박대하(정해균)는 또 다른 간호사들의 희생을 막기 위해 병원장인 조인혜를 만났다. 조인혜는 "나 설득할 생각하지 말고 이번 일은 부원장에게 맡기겠다"라고 말했다. 박대하는 "인혜야. 우린 친구다. 친구는 무거운 짐을 나눠서 가는 사람이다. 이번 일 한 번으로 끝나지 않는다. 그 전에 바로 잡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조인혜는 "간만에 친구랑 술 좀 맛있게 먹어보려고 했는데"라며 자리를 박차고 일어났다. 
이날 한우주는 이시준에게 엄마를 찾겠다고 말했다. 한우주는 "엄마를 찾으려고 했지만 엄마가 나를 버린 이유가 끔찍할까봐 두려웠다"라며 "엄마를 만난다면 근본적인 불안감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라고 물었다. 
이에 이시준은 "엄마를 만난다고 다 해소되는 건 아니다"라며 "내가 우주씨의 상태를 잘 알고 있으니까 언제나 기다리고 있겠다"라고 말했다. 또, 이시준은 "차동일이 진짜 경찰이 됐다. 엄청난 변화다. 나는 동일이를 믿었다. 의사로서 우주씨도 믿어라. 분명히 변할거다"라고 용기를 줬다. 
한편, 이날 이시준은 차동일의 호출을 받고 경찰서로 향했다. 경찰서에는 한우주가 가위를 들고 자해소동을 벌이고 있었다. 이시준은 한우주를 보자 품에 안고 위로했다. 한우주는 "나도 환자라고 했더니 나같은 환자는 싹 다 병원에 들어가야한다고 하더라"라고 눈물을 쏟았다. 이에 이시준은 "더이상 말하지 않아도 된다"라고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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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BS2TV 수목드라마 '영혼수선공'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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