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가 6연패 탈출에 나선다.
1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KIA 타이거즈와 KT 위즈의 팀 간 6차전이 열린다. KIA가 이틀연속 승리를 거두고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KT는 6연패를 당했다. 반격의 1승이 절실하다.
KT는 김민수를 선발로 내세웠다. 올해 10경기(선발 1경기)에 출전해 승리없이 2패, 평균자책점 12.19를 기록 중이다. KT의 현재의 고민이 묻어나는 선발이다. 구원투수진에서 뛰다 지난 5일 롯데전부터 선발투수로 나섰다. 당시 3⅓이닝을 3실점했다.

KIA 타선을 상대로 초반 실점없이 5회까지 끌고가는 것이 관건이다. KIA 타선은 김선빈이 빠졌지만 백업요원들이 제몫을 해주고 있다. 그래도 터커, 최형우, 나지완의 중심타선을 경계대상이다.
KIA는 이민우를 내세워 싹쓸이 3연승에 도전한다. 이민우는 6경기 선발등판해 3승1패,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 중이다. 퀄리티스타트는 세 번 작성했다.
기본적으로 6이닝까지 버틸 수 있는 구위와 힘을 가지고 있다. 탄탄한 KT 타선을 상대로 네 번째 퀄리티스타트와 4승에 도전한다. 돌아온 강백호, 유한준, 로하스, 박경수까지 제어하는냐가 관건이다.
KT는 연패 탈출을 위해 마운드 총력전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초반 승기를 잡는다면 불펜을 조기가동이 예상된다. KIA는 류지혁이 타석에서 어떤 모습을 보일지가 관전포인트이다. /sunny@osen.co.kr